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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롱 코리아가 2019~20시즌 호주프로야구리그(이하 ABL)에서 활약할 KBO리그 선수 엔트리를 확정했다.
키움도 8명의 선수가 질롱 코리아에 합류한다. 키움은 양기현 등 3명의 투수와 임지열, 추재현 등 5명의 야수가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키움 역시 대부분 상위라운드에 지명된 유망주들이다. LG도 팀이 기대하고 있는 4명의 선수를 파견한다. 이번 시즌 1군에서도 활약한 홍창기, 백승현 등이 호주에서 기량 향상을 노린다.
질롱 코리아는 선수들을 이끌 감독도 함께 발표했다. 뉴욕 양키스에서 불펜 투수로 활약한 바 있는 메이저리그 출신 그램 로이드가 사령탑을 맡는다. 호주를 대표하는 야구영웅 로이드는 질롱 코리아의 연고지 질롱시티 출신이며,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30승(36패) 4.0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로이드 감독은 "질롱 코리아의 감독을 맡게 돼 영광이다"며 "질롱 코리아의 젊은 선수들이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고 싶다. 좋은 성적을 거두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9~20시즌 질롱 코리아 선수단 명단
▶감독 : 그램 로이드
▶코치 : 임경완, 김태완, 임 훈, 켈리 지블런, 트레이너 2명
▶투수(9명) : 박종무, 송주은, 이인복, 장국헌, 정태승, 차재용(이상 롯데) 신효승, 양기현, 임규빈(이상 키움)
▶포수(2명) : 주성원(키움), 박재욱(LG)
▶야수(11명) : 고승민, 김대륙, 전병우, 허 일(이상 롯데) 김주형, 송우현, 임지열, 추재현(이상 키움), 백승현, 이진석, 홍창기(이상 LG)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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