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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통합 우승에 도전하는 두산 베어스. 첫째도 둘째도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은 바로 '부상'이다.
두산이 가장 신경쓰고 있는 부분은 단연 부상이다. 김태형 감독은 정규 시즌 막판 순위 싸움이 한창일 때도 "부상 선수 없이 최선을 다하는 것이 목표"라고 여러 차례 밝힌바 있다. 1년동안 누적된 잔부상은 어쩔 수 없지만, 지난해 가을 악몽을 떨치기 위해서는 무조건 베스트 라인업이 가동돼야 한다.
두산은 지난해 한국시리즈 준비 과정 중에 필승조 김강률이 큰 부상을 입었다. 당시 팀 불펜 투수 가운데 컨디션이 가장 좋았던 김강률은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연습 경기 투구 도중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다. 모두가 철렁하는 큰 부상이었다. 그리고 한국시리즈에서는 3차전을 앞두고 타격 훈련을 하던 김재환이 옆구리 통증을 호소했고,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투타 핵심 선수들이 빠진 여파는 생각보다 컸다. 특히 4번타자 없이 남은 경기를 치른 두산은 SK 와이번스에게 업셋 우승을 허용하고 말았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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