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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야구 대표팀 선발 투수 양현종(KIA 타이거즈)이 에이스 임무를 완벽히 소화했다.
양현종은 1회 애런 화이트필드, 로비 글랜디닝을 연속 삼진으로 처리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호주 타자들이 구위에 눌렸다. 이어 팀 케넬리를 3루수 라인드라이브로 돌려세웠다. 2회에는 미치 닐슨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은 뒤 루크 휴즈를 중견수 뜬공, 로건 웨이드를 좌익수 뜬공으로 막았다. 공 6개로 두 번째 이닝을 끝냈다.
2-0으로 앞선 3회에는 대릴 조지를 삼진으로 처리했다. 데이비드 칸딜라스를 우익수 뜬공, 라이언 바타글리아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바깥쪽으로 떨어지는 변화구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4회에도 구위는 여전했다. 화이트필드를 삼진으로 솎아냈다. 글랜디닝에게 유격수 왼쪽 깊숙한 내야 안타를 허용했다. 이날 맞은 첫 안타. 케넬리 타석에선 폭투로 진루를 허용했다. 그러나 케넬리와 닐슨을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5회에도 휴즈와 웨이드를 연속 삼진으로 요리했다. 4타자 연속 삼진으로 일찌감치 10탈삼진. 조지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양현종은 6회도 삼자범퇴로 막았다.
한국은 6회말 1점을 추가해 4-0으로 달아났다. 7회초 시작과 함께 투수를 이영하로 교체했다.
고척=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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