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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케 듀오'와 토트넘의 레벨을 끌어올린 포체티노 "나는 토트넘을 정말 사랑한다. 그래서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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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체티노 미국 대표팀 감독 AP
포체티노 미국 대표팀 감독 AP

[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나는 토트넘을 정말 사랑한다.정말 슬프다."

전 토트넘 사령탑이자 현재 미국 축구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프리미어리그 강등 탈출을 위해 싸우고 있는 친정팀의 고통스런 시간을 지켜보는 것이 '정말 슬프다'고 말했다.

2010년대 중후반, '손케 듀오(손흥민-해리 케인)'와 함께 토트넘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포체티노 감독은 최근 '더 오버랩' 팟캐스트에 출연해 "나는 토트넘을 정말 사랑한다. 토트넘은 내 삶의 일부이자, 감독으로서의 커리어와 개인적인 삶에서도 중요한 부분이다. 클럽 사람들과 팬들이 얼마나 고통받고 있는지 알기 때문에 정말 슬프다. 받아들이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포체티노는 2014년부터 2019년까지 토트넘을 이끌며 유럽챔피언스리그 준우승까지 달성했다. 2019년 6월 1일 리버풀과의 결승에서 0대2로 졌다. 그는 2019~2020시즌 초반 성적부진으로 해임됐다. 토트넘을 떠난 후 그는 파리생제르맹(PSG)에 합류했다가 첼시를 거쳐 현재 미국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고 이번 여름 북중미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다.

포체티노 AP
포체티노 AP

토트넘은 현재 구단 역사상 가장 위험한 상황을 맞았다. 토트넘은 승점 34점으로 17위 웨스트햄(승점 36)에 승점 2점 뒤처져 있다. 토트넘과 웨스트햄은 리그 4경기씩을 남겨두고 있다. 앞서 울버햄턴과 번리가 2부 강등을 확정했다. 토트넘과 웨스트햄 등이 1부에 잔류하기 위해 매 라운드 결승전처럼 치열하게 싸우고 있다.

토트넘의 다음 일정은 4일 오전 3시 애스턴빌라 원정이다. 그런데 토트넘은 최근 미드필더 사비 시몬스(무릎)와 공격수 도미닉 솔란케(햄스트링)를 부상으로 잃었다. 두 핵심 선수는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웨스트햄은 앞서 2일 오후 11시 브렌트포드와 원정 경기를 갖는다. 매 라운드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요동칠 수 있다.

손흥민과 케인 스포츠조선DB
손흥민과 케인 스포츠조선DB

포체티노는 그동안 수차례 토트넘 복귀설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선임될 때도 포체티노도 후보 리스트에 올랐다는 얘기가 돌았다. 포체티노는 그에 대해 "언젠가는 복귀하고 싶다. 나는 영국을 정말 좋아 한다. 나의 인간적인 면모와 감독으로서의 프로필이 프리미어리그와 매우 잘 맞는다"고 말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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