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신인왕 출신 배영섭 SK에서 방출. SK 14명 방출 선수 발표

1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KBO리그 PO 1차전 SK 와이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SK 배영섭. 인천=허상욱 기자 [e-mail]/2019.10.14/

SK 와이번스에서 마지막 불꽃을 태우려던 배영섭이 방출됐다.

SK 와이번스는23일 방출 선수 명단을 발표하며 선수단 정비를 단행했다. SK는 박정배를 비롯한 투수 7명과 배영섭 최승준을 포함한 야수 7명 등 총 14명의 선수에게 방출 의사를 전달했다.

배영섭은 2009년 삼성에 입단해 2011년 타율 2할9푼4리, 2홈런, 24타점, 51득점, 33도루를 기록하며 팀의 통합우승에 기여해 신인왕에 올랐다. 하지만 군복무 이후 팀에 돌아온 이후 이렇다할 활약을 하지 못했다. 지난해 타율 2할4푼5리, 13타점에 그친 배영섭은 삼성으로부터 방출됐고, SK의 콜을 받아 재기를 노렸다.

하지만 올시즌도 이렇다할 성적을 올리지 못했다. 30경기에 출전한 배영섭은 타율 2할2푼5리, 7타점, 2도루에 그쳤다.

◇SK 와이번스 방출선수 명단

투수(7명)=김정민, 박정배, 신동훈, 유상화, 전종훈, 정재원, 최진호

내야수(3명)=강인호, 조성모, 최승준

외야수(4명)=박광명, 배영섭, 윤정우, 임재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