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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두산 베어스가 LG 트윈스와의 개막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이후 두산이 4회초 다시 달아났다. 무사 1루에서 LG 2루수 정근우의 수비 실책이 겹치면서 1루에 있던 김재환이 득점을 올렸고, 최주환은 2루까지 들어갔다. 계속되는 무사 2루에서 김재환의 진루타로 1사 3루. 박세혁이 우익수 방면으로 큼지막한 희생플라이를 기록하면서 3루에 있던 최주환도 득점을 기록했다. 두산의 3-0 리드.
LG도 4회말 곧바로 반격했다. 채은성-박용택의 연속 안타로 무사 2,3루. 김민성이 2루수 방면 땅볼로 3루주자를 불러들였고, 그사이 박용택은 3루까지 들어갔다. 1사 3루에서 유강남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추가해 3-3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5회초 공격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계속되는 1사 만루 찬스에서 김재호가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보태 두산은 5회에만 4점을 쓸어담아 7-3으로 리드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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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두산 선발 플렉센은 KBO리그 정식 데뷔전에서 첫승을 거뒀다. 플렉센은 6이닝동안 7안타 6탈삼진 1볼넷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54km까지 나왔다. 총 투구수 94구 중 스트라이크가 64구였다. 타선에서는 페르난데스가 4안타, 김재환이 3안타로 팀 전체가 장단 14안타를 터뜨렸다.
한편 LG 선발 정찬헌은 분전했지만 4이닝 7안타(1홈런) 3탈삼진 5실점(3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잠실=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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