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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SK 와이번스가 지긋지긋한 10연패를 끊었다. 구단 역대 최다 연패 타이(11연패)의 불명예에서 벗어나는 순간. 그러나 여전히 갈 길은 멀다.
이날 경기도 쉽지 않았다. 선발 박종훈은 매 이닝 고전했다. 1회말 1사 후 김하성에게 좌중간 솔로 홈런을 맞아 선제 실점했다. 안타를 맞은 뒤에는 쉽게 도루를 허용했다. 주전 포수가 아닌 이홍구도 당황했다. 어이 없는 2루 송구가 나오기도 했다. 5회에는 도루와 폭투 등으로 흔들리며 추가 2실점했다. 박종훈은 5이닝 3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도루만 5개를 허용했다.
그래도 타선의 도움을 받았다. 타선은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했다. 6회초 상대 실책으로 얻은 기회를 살렸다. 시원한 장타는 나오지 않았지만, 연속 안타로 착실히 득점했다. 힘겹게 4-3 리드를 만들었다. 7회 2사 후에는 로맥의 안타, 한동민의 볼넷으로 기회를 잡았다. 남태혁이 우적 적시타를 쳐 1점을 추가했다. 귀중한 득점이었다.
고척=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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