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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NC 다이노스 양의지가 포수로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2006년(2차 8라운드)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고 데뷔한 양의지는 2010년부터 1군 포수로 자리 잡았다. 체력 소모가 큰 포수를 맡으면서도 많은 경기에 출전했다. 2019시즌을 앞두고는 FA 대형 계약을 맺고, NC로 이적했다. NC에서도 리그 정상급 포수의 기량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 이날 출전으로 1200경기 기록을 세웠다. 이는 KBO리그 역대 98번째 기록. 포수로선 9번째다.
양의지는 "크게 의미를 두진 않는다. 최대한 야구를 오래 하면서 1500경기, 2000경기까지 아프지 않고 팬들에게 기억될 만한 선수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 경기, 한 경기 재미있게 하려고 한다. 선수들에게 우리는 강팀이니 자신감을 가지고 과감하게 플레이하고 즐겁게 하자는 말을 많이 한다. 후배들이 그 말을 많이 따라와주고 선배들도 힘을 실어줘서 결과가 좋게 나오고 있는 것 같다. 기분이 좋다"고 했다.
창원=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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