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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SK 와이번스는 외국인 투수 닉 킹엄을 퇴출시키면서 새 외국인 투수 영입 작업에 들어갔다.
하지만 새 선수가 8월에나 온다면 SK로선 너무 늦은 시점일 수 있다. 당장의 성적도 중요하지만 우승에서 사실상 멀어진 현재의 상황에서는 올시즌 성적보다는 다음시즌을 준비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일 수도 있다.
조금 늦어지더라도 내년시즌 1선발로 뛸 수 있는 선수를 데려와 올시즌을 KBO리그 적응기간으로 보내도록 하는 것이 SK에 더 도움이 되는 전략일 수 있다. 1∼2달 정도 던지면서 한국 야구를 경험한다면 내년시즌을 준비할 때 훨씬 도움이 될 수 있다. 적응기간이라고 하지만 테스트 기간으로 볼 수도 있다. 데려온 선수가 동료들과 잘 지내고 한국의 생활, 문화적인 것을 잘 받아들인다면 내년시즌 계약을 이어가면 되지만 만약 잘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새 투수로 바꾸면 된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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