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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타선 폭발을 앞세운 서울디자인고가 16강에 진출했다. 안산공고도 동산고를 1점 차로 꺾고 16강행 열차에 탑승했다.
리드를 잡은 서울디자인고는 3회말에도 볼넷을 차분히 골라낸 타자들의 집중력과 타자 9명이 일순하는 집중타를 터뜨리며 4점을 추가했다. 5회말 3점을 더 보탠 서울디자인고는 결국 5회말 콜드승을 거뒀다. 선발 이용준은 1회에 흔들린 이후 집중력을 보이며 4⅔이닝 동안 1안타 7탈삼진 2볼넷 1실점 호투를 펼쳤다. 총 투구수는 75구. 뒤이어 등판한 최용하는 ⅓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목동구장에서 이어진 두번째 매치업에서는 안산공고가 동산고를 6대5로 간신히 꺾고 진땀승을 거뒀다. 안산공고가 경기 중반까지 6-0으로 크게 앞서며 여유있는 경기가 펼쳐지다가 막판 동산고의 집중력이 발휘됐다. 동산고는 7회말 볼넷 4개와 사구 1개 등 상대 4사구 남발로 순식간에 3점을 뽑았고, 9회말에는 박지훈의 좌월 투런 홈런으로 1점 차까지 추격했다. 턱 밑까지 쫓긴 안산공고는 양한석이 구원 등판해 1이닝을 탈삼진 2개를 곁들여 막아내며 어렵게 1점 차 승리를 지켜냈다. 이날 안산공고 선발 투수 오현석은 6이닝 4안타 3탈삼진 무4사구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32강전
서울디자인고 11-1 개성고
안산공고 6-5 동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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