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부상 복귀 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로베르토 라모스가 결국 올시즌 처음으로 4번 타순에서 밀려났다.
발목 부상에서 벗어난 채은성의 복귀에 따른 조치이기도 하다. 채은성은 지난 6월 21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9회말 내야안타를 치고 1루로 전력질주를 하다 오른쪽 발목을 접질렸다. 염좌 진단을 받은 그는 치료와 재활을 마치고 2군 경기에 출전해 컨디션을 점검받은 뒤 지난 27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류 감독이 언급한 타순의 조화란 채은성 김현수 김민성으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의 연결을 말한다. 라모스가 4번타자로 있을 때보다 더높은 해결 능력을 보여달라는 믿음이다.
7월 들어 연일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김현수를 4번에 기용함으로써 중심타선 분위기를 쇄신해보겠다는 의지다. 김현수는 7월 들어서만 20경기에서 타율 3할5푼9리, 8홈런, 27타점을 기록했다.
인천=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아직 대어는 없다" 7파전 신인왕 경합...팀성적도 고려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