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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송성문과 비슷한 시기에 포스팅을 신청했던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거포 내야수 오카모토 가즈마는 어디로 가게 될까.
이제 미국 현지에서 오카모토의 행선지에 대한 예상이 나오기 시작했다.
간판 타자인 피트 알론소가 떠난 메츠도 오카모토가 갈 수 있는 곳 중 하나로 꼽았다. 야후 스포츠는 "메츠가 알론소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팀내 선수들의 포지션 변경을 고민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메츠가 관심을 보일 만한 코너 내야수와 외야수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일본의 강타자가 있다"라면서 "오카모토의 능력은 메츠가 상대팀의 매치업에 따라 기존 야수진을 다양하게 기용하도록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다. 만약 오카모토의 예상 계약 금액인 4년 6400만 달러(약 924억원)가 사실이라면 메츠는 그 계약을 성사할 충분한 자금력을 보유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오카모토는 일본 프로야구에서 가장 인기있는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4번 타자로 활약했었다. 2015년 입단해 2018년부터 4번 타자를 맡아 대표 타자로 뛰었다. 11년간 통산 타율 2할7푼7리, 1089안타, 248홈런, 717타점, OPS 0.882를 기록했다. 올시즌엔 왼쪽 팔꿈치 부상으로 시즌 후반에 복귀해 69경기에만 뛰었지만 출전해 타율 3할2푼7리, 15홈런, 49타점을 기록하며 여전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2023년 WBC와 프리미어12 때 일본 대표팀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오카모토의 포스팅 경쟁자는 이미 팀을 정했다. 송성문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4년 1500만 달러(약 222억원)에 계약했고, 통산 246홈런을 친 일본의 무라카미 무네타카는 지난 22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2년 총액 3400만 달러(약 504억원)에 계약했다.
오카모토는 어느 팀과 어떤 계약을 하게 될까.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