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실=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KIA 타이거즈 임시 클로저 전상현(24)은 올 시즌 특급 불펜투수로 '커리어 하이'를 향해 전진 중이다.
전상현의 올 시즌 구원포인트(홀드, 세이브)는 19개다. 구원포인트로 따지면, 키움 히어로즈 마무리 조상우(19세이브)와 공동 1위다.
무엇보다 전상현은 몸값 대비 효율 1위다. 전상현의 올 시즌 몸값은 7600만원이다. 헌데 세이브 부문 상위권에 올라있는 선수들의 연봉은 2억원대다. 조상우는 2억원, 세이브 2위 원종현(NC 다이노스)은 2억6000만원이다. 세이브 공동 7위에 랭크된 오승환(삼성 라이온즈)과 정우람(한화 이글스)은 각각 12억원과 8억원을 받고 있다. 세이브 부문 톱 10에 이름을 올린 투수 중 억대 연봉자가 아닌 건 전상현이 유일하다.
전상현은 지금같은 페이스를 유지할 경우 내년 억대 연봉 반열에 오를 것이 확실시 된다. 기존 마무리 투수 문경찬이 이번 시즌 내내 전상현을 밀어내지 못할 수 있다. 오승환을 보며 마무리 투수의 꿈을 키웠던 전상현의 그 꿈이 이뤄질 가능성도 엿보인다. 잠실=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아직 대어는 없다" 7파전 신인왕 경합...팀성적도 고려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