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삼성 라이온즈 원태인이 3연승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승리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
2회 최주환-허경민-박세혁을 삼자범퇴로 처리한 원태인은 3회 위기에 놓였다. 1사 1,2루에서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고, 오재일과 승부에서 2B1S에 4구째 체인지업을 통타당했다. 타구는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스리런 홈런이 됐다. 원태인은 순식간에 허무한 3실점을 하고 말았다.
4회에도 추가 실점이 나왔다. 첫 타자 최주환에게 2루타를 내준 것이 화근이었다. 허경민은 중견수 박해민의 호수비로 아웃시킬 수 있었지만, 2사 3루 상황에서 김재호에게 볼넷을 내주며 원태인이 흔들렸다. 폭투까지 나오면서 1루 주자의 2루 진루를 막지 못한 원태인은 정수빈과의 승부에서 우전 적시타를 맞아 4실점째 했다.
대구=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아직 대어는 없다" 7파전 신인왕 경합...팀성적도 고려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