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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KT 위즈가 SK 와이번스를 확실하게 잡아낸다. 올시즌 6번 만나 모두 승리. 지난해까지 더하면 무려 9연승을 달렸다.
KT는 2회말 안타 2개와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서 8번 장성우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고, 4회말엔 배정대와 장성우의 적시타로 2점을 더해 3-0으로 앞섰다. KT 선발 소형준이 6회까지 2안타 무실점의 완벽투를 보여 별 어려움없이 리드를 이어나갔다. 분위기는 KT가 승리를 가져가는 느낌이었지만 올시즌 KBO리그에서 3점차는 안심할 수 없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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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8회초 상대 실책과 안타로 무사 1,2루의 좋은 기회를 다시 잡았지만 상대 실책 덕에 1점을 뽑아 간신히 영패 위기에서 벗어났다.
KT 선발 소형준은 6이닝 동안 2안타 3볼넷 6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로 시즌 6승째를 챙겼다. 4승만 더하면 2006년 류현진 이후 14년만에 두자릿수 승리를 기록한 고졸 신인이 된다.
SK는 핀토가 5이닝 7안타 3볼넷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KT전 연패를 끊지 못했다. 최근 부진했던 핀토이기에 이날은 크게 나쁜 피칭은 아니었지만 승리로 이어가기엔 부족했다. 타선도 찬스에서의 집중력 부족을 보였다.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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