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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메이저리그(MLB) 선수들이 생활고를 겪고있는 마이너리거들을 위해 50만달러(약 5억6000만원) 기부에 나섰다.
MLB 선수노조 운영 책임자인 레오노르 콜론은 이번 기부와 관련된 성명에서 "시즌이 취소되면서 많은 마이너리거들이 재정난을 겪고 있다"며 고통 분담을 강조했다. 이번 50만달러의 기부금은 마이너리거들에게 혜택을 주는 비영리단체 '모어 댄 베이스볼(More Than Baseball)'을 통해 기부할 예정이다. 이 기부금은 지난 6월 선수노조가 책정한 마이너리거에 대한 100만달러 기부금 중 일부다. '모어 댄 베이스볼'은 2018년 3월 창단됐고, 마이너리거들을 위해 저렴한 주거 지원과 음식, 금융 도움, 정신과 상담 등을 후원하고 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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