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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코로나19 위험을 이유로 2020시즌에 불참했던 데이비드 프라이스가 2021시즌에도 휴식을 취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프라이스는 2008년 빅리그 데뷔 이래 12시즌 동안 321경기 2029⅔이닝 150승(80패)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한 정상급 선발투수인 만큼, 프라이스의 이탈이 다저스 전력에 손해임은 분명하다. 다만 이미 다저스는 프라이스 없이도 올해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은 '디펜딩 챔피언'이다. 로버츠 감독도 2년 연속 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금전적으로도 다저스의 손해는 없다. 프라이스는 고위험군에서 제외된 선수인 만큼, 리그 불참시 급여를 받지 못한다. 해당 금액은 샐러리캡에서도 빠진다. 향후 FA 기간 산정에서도 제외된다. 그를 다저스로 트레이드한 보스턴 레드삭스 역시 매년 50%에 달하는 프라이스의 연봉 보조를 지급하지 않아도 된다.
2021년 다저스의 예상 선발진은 워커 뷸러와 클레이튼 커쇼 원투펀치를 중심으로 토니 곤솔린, 훌리오 유리아스, 더스틴 메이 등이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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