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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영입한 SD, MLB 2021년 첫 파워랭킹 2위 등극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21-01-02 14:06




사진캡처=샌디에이고 파드리드 SNS

사진캡처=샌디에이고 파드리드 SNS

[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김하성(26)을 포스팅(비공개 입찰경쟁)으로 영입한 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2021시즌 메이저리그 파워랭킹에서 30개 팀 중 2위로 부상했다.

2일(이하 한국시각) MLB닷컴은 '2021년 첫 파워랭킹'에서 샌디에이고를 2위에 올려놓았다. MLB닷컴은 샌디에이고가 A.J 프렐러 단장의 공격적인 행보를 통해 사이영상 출신 투수 블레이크 스넬과 2020시즌 다승 1위, 평균자책 2위에 오른 다르빗슈 유 등 에이스 선발투수를 두 명이나 트레이드로 데려오고, 한국 내야수 김하성을 포스팅 시스템으로 영입한 것을 이유로 꼽았다.

샌디에이고는 지난 1일 김하성과 4년 계약을 했다. 계약 규모는 상호옵션을 실행하면 최대 5년(4+1년) 3900만달러다.

MLB닷컴은 스넬과 다르빗슈의 합류로 샌디에이고가 메이저리그 최강 선발진을 구축했는지 지켜봐야 한다고 내다봤다.

2021년 파워랭킹 1위는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 LA 다저스가 차지했다. 3위는 뉴욕 양키스, 4위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5위는 미네소타 트윈스가 자리했다.

에이스 류현진(34)의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최지만(30)이 뛰는 탬파베이 레이스는 각각 9, 10위에 랭크됐다. 김광현(33)이 속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12위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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