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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일본프로야구(NPB)가 정규 시즌 경기수를 늘리는 것을 고민하고 있다. 이면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재정 직격탄이 많은 영향을 미쳤다.
NPB가 이같은 고민을 하는 가장 근본적 원인은 코로나19로 인한 2020시즌 심각한 적자에 이어 올해에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닛칸스포츠'는 "2020시즌은 코로나19로 교류전을 중단했고, 팀당 143경기에서 120경기로 줄었다. 무관중 경기와 관중수를 제한하는 경기가 있었고, 구단에 따라 수십억엔의 수입이 줄어들기도 했다. 몇년에 걸쳐 이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경기수 증가가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NPB는 1956년에 퍼시픽리그를 팀당 154경기 체제로 치른 적도 있지만, 이미 60년도 더 지난 일이다. 현실적으로 지나치게 많은 경기수를 늘리는 것은 힘들고, 팀당 5경기 정도 증가하는 수준에서 연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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