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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메이저리그 진출을 시도했다가 친정팀 요미우리 자이언츠 잔류를 택한 스가노 도모유키(32)의 미국 현지 에이전트가 협상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어놓았다.
2013년 요미우리에 입단한 스가노는 지난해까지 통산 101승49패,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하며 일본을 대표하는 투수 중 한 명으로 발돋움했다. 지난 시즌을 마친 뒤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빅리그 진출을 시도했지만, 원소속팀 요미우리가 4년 총액 4000만달러 수준에 매년 옵트 아웃 옵션을 붙이는 파격적인 제안을 하면서 마음을 돌렸다. 2012년 니혼햄 파이터스의 지명을 받자 요미우리 입단을 위해 '재수'를 택한 바 있었던 스가노가 새 시즌을 요미우리에서 마친 뒤 다시 미국 진출에 도전할 것이라는 관측도 흘러 나오고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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