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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멜 로하스 주니어, 라울 알칸타라(이상 한신 타이거즈), 에릭 테임즈(요미우리 자이언츠) 등 새롭게 일본 프로야구에 진출한 외국인 선수들이 일본의 스프링캠프를 경험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일본활동 2년이 지나 비자를 새로 받아야 하는 선수나 올해 새로 일본에서 뛰는 선수들은 비자를 발급받아야 하는데 비자를 내주지 않으니 일본으로 올 수가 없다.
현재까지 비자 발급이 중단된 기간은 2월 7일까지. 일본에 내려진 비상사태가 2월 8일부터 풀려 비자 발급이 가능해진다고 해도 언제 비자가 나올지 알 수 없다. 또 일본에 오면 2주의 자가 격리를 해야한다. 아무리 빨리 일을 진행시킨다고 해도 빨라야 2월 말에야 활동할 수 있게 된다. 이때쯤은 오키나와나 미야자키 등에서 이뤄지는 스프링캠프가 마무리되고 시범경기에 들어간다.
만약 일본의 비상사태가 계속돼 비자 발급 중단이 이어진다면 이들의 입국은 더 미뤄진다. 개막까지 100%의 컨디션을 만들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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