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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2020년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사실 운이 좋았다?
애덤 웨인라이트와의 FA 협상은 지지부진하다.
김광현은 메이저리그(MLB) 데뷔시즌이었던 지난해 총 8경기(선발 7)에 등판, 39이닝을 소화하며 3승무패 평균자책점 1.62의 호성적을 거뒀다. 1~2선발이 제 역할을 해주고, 긍정적인 변수가 한둘 터지면 한 시즌을 운영할 수 있다. 그만큼 세인트루이스는 플래허티 못지 않게 김광현을 신뢰하고 있다는 것.
지난 시즌은 60경기 단축시즌으로 치러졌다. 따라서 162경기 풀시즌을 뛸 경우, 김광현이 보여줄 모습에 대해서는 기대와 우려 양쪽 모두 가능하다. 한국 팬들은 김광현의 안정감을 잘 알고 있지만, 33세라는 김광현의 나이에 대한 우려도 피할 수 없다. 팬그래프스닷컴의 야구 통계 프로그램 ZIPS가 예상한 2021 김광현의 대체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WAR)은 2.3에 불과하다.
매체는 '김광현은 세인트루이스 팬들을 실망시킬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평균 이상의 선발투수를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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