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댓글을 봤는데, 보고 나니 체중을 감량해야겠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어요."
그는 또 "그 전에는 탐욕스러운 생각이 많았다. 돈 많이 벌어야겠다는 생각이 있었다"고 솔직하게 말하면서 "이제는 탐욕을 버리고 내 성적에 대한 생각을 많이 했다. 연봉도 많이 삭감됐고, 여러 느낀 점들이 많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2019시즌을 마치고 2억7000만원까지 상승했던 그의 올해 연봉은 1억9000만원으로 삭감됐다. 욕심을 버리고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 가짐으로 캠프 첫날을 맞이한 그의 올해 목표는 "마지막까지 5선발로 버티는 것"이라고 했다.
비시즌동안 준비도 열심히 했다.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면서 체중 감량을 6kg정도 성공했다. 체지방을 줄이고, 근육량을 늘렸다. 이영하는 "댓글을 살펴봤는데 살찐 것을 지적하는 분들이 많더라. 일단 살을 빼고 열심히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운동량을 많이 늘리고, 웨이트를 하면서 몸 상태도 많이 좋아졌다. 지금 몸이 굉장히 좋다"며 웃었다.
이천=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2021 신축년(辛丑年) 신년 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