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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22세 괴물'에 걸맞는 천문학적 연장계약이 터졌다.
60경기 단축시즌으로 치러진 지난해에도 17홈런 4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37의 눈부신 성적을 냈다. 유격수 실버슬러거, 시즌 MVP 4위의 영광이 뒤따랐다.
타티스 주니어는 박찬호에게 '한만두(한경기 한이닝 한타자 만루홈런 두방)'을 안긴 페르난도 타티스의 아들이다. 최근에는 '국대 유격수' 김하성이 샌디에이고에 입단함에 따라 김하성의 동료이자 괴물 유격수로도 유명해졌다.
샌디에이고는 올겨울 전에 없는 공격적인 행보를 펼쳤다. 트레이드로 MLB 대표 에이스 블레이크 스넬과 다르빗슈 유를 잇따라 영입했다. 이어 유격수에 타티스 주니어, 3루수에 매니 마차도를 보유했음에도 4+1년 최대 3900만 달러의 계약을 제시해 김하성까지 영입, '다다익선'을 외치고 있다.
이번에야말로 샌디에이고는 '숙적' LA 다저스를 넘을 수 있을까. 하지만 돈이라면 다저스도 지지 않는다. 다저스는 FA 최대어 트레버 바우어를 영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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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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