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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날씨가 봄, 아니 덥게 느껴져요."
특히나 투수조 선수들이 따뜻한 날씨를 반겼다. 줄곧 실내에서 훈련을 해왔던 투수들은 울산 이동 이후 야외 불펜에서 몸을 풀었다. 20일에는 워커 로켓과 아리엘 미란다, 21일에는 김강률 등이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정재훈 투수코치는 "이천은 춥고 실내에서 훈련을 하다보니 투수들이 제 컨디션이 아니었다. 따뜻한 야외에서 훈련을 하니까 투수들 컨디션이 좋은 것 같다. 날씨 영향은 있는 것 같다"며 웃었다.
따뜻한 날씨가 끝까지 이어진다면 더 바랄 것이 없지만, 이번 주말부터는 남부 지방에 비 예보가 잡혀있는 것이 걱정이다. 두산은 울산에서 3월초까지 훈련을 소화하고, KT 위즈, NC 다이노스와 울산, 창원에서 연습 경기를 치른 후 서울로 이동해 LG 트윈스, 키움 히어로즈와 실전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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