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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에게 이번주는 1차 캠프 마지막이다. 3월초부터는 남부로 내려가 연습경기를 펼치는 '남부 투어'가 예정돼 있다. 그래서 이번주는 연습경기에 대비해 실전 감각을 키우는 쪽으로 준비가 돼 있다.
류 감독은 주전 선수들은 자신들의 루틴에 따라 컨디션을 올릴 수 있도록 배려를 해줄 계획이다. 그래서 주전 선수들과 1대1 면담을 통해 그 선수의 연습경기 스케줄을 물어봤다고. 류 감독은 "내 생각대로 게임에 투입하기 보다는 선수들 스스로의 루틴에 최대한 맞춰주려고 생각중이다. 내 생각대로 하다보면 배제되는 선수가 나올 수도 있다. 그러면 시작도 하기 전에 선수에게 상실감이 생길 수 있다"라면서 "되도록이면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공평하게 기회를 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선수들에게 물어보니 스스로 그동안 해왔던 루틴을 얘기하며 자신이 생각한 합류 시기도 얘기를 해주더라"라는 류 감독은 그러면서 "아무래도 연습경기 초반엔 젊은 선수들, 경쟁하는 선수들 위주로 가고 이후에 주전선수들이 내려와 경기를 할 것 같다"라고 했다.
LG는 오는 2일부터 창원(NC 다이노스)-부산(롯데 자이언츠)-울산(KT 위즈)-대구(삼성 라이온즈)를 돌며 2경기씩 총 8경기를 치르고 서울로 올라와 키움 히어로즈, 두산 베어스와 1경기씩을 하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 뒤 시범경기에 나선다.
이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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