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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첫 연습경기 부터 봄 비가 훼방을 놓았다.
3회초 롯데 선발 이승헌에 이어 서준원이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강한울에게 공 3개를 던진 뒤 진흙이 된 마운드에서 피칭에 어려움을 호소하면서 심판진은 중단을 선언했다.
경기는 삼성이 1회초 무사 만루에서 이성곤의 땅볼 때 강한울이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 2회에는 1사 후 최영진이 3루수 한동희 송구 실책으로 출루한 뒤 김응민의 적시타로 홈을 밟아 추가점을 올렸다. 롯데 선발 이승헌은 2이닝 3안타 1볼넷 2실점(1자책), 삼성 선발 허윤동은 2이닝 2안타 1볼넷을 내줬지만 위기관리 능력을 발휘하며 무실점을 기록했다. 삼성은 피렐라가 데뷔 첫 타석에서 첫 안타를 뽑아냈다. 구자욱도 첫 타석에서 안타를 신고했다. 롯데는 손아섭과 정 훈이 각각 안타를 기록했다.
양 팀은 이틀 뒤인 3일 대구 라이온즈파크로 장소를 옮겨 리턴 매치를 치른다.
부산=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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