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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KT 위즈 토종 선발 배제성과 소형준이 캠프 실전 첫 등판에서 나란히 1이닝씩 소화하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이어 김민혁을 상대로 볼카운트 3B1S로 몰린 배제성은 5구째 143㎞ 직구를 몸쪽으로 힘차게 찔러넣어 3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투구수 26개에 직구 구속은 최고 145㎞가 나왔고, 변화구 제구가 흔들렸지만 집중력은 잃지 않았다.
0-0이던 2회초 등판한 소형준도 주자를 내보냈지만, 무난하게 1이닝을 삼진 2개를 곁들이며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선두 강승호를 1루수 파울플라이로 가볍게 처리한 소형준은 박계범에게 140㎞ 투심을 던지다 좌전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신성현을 풀카운트에서 130㎞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을 잡은 소형준은 최용제 타석에서 폭투 2개를 범하며 2사 3루에 몰렸으나, 풀카운트에서 142㎞ 투심을 바깥쪽 스트라이존으로 던져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워 무실점으로 넘겼다.
울산=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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