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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아직은 좀 더 지켜봐야 평가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로켓은 29구를 던지는 동안 직구, 투심, 체인지업, 커브를 점검했고 직구는 최고 143km, 투심은 최고 147km을 마크했다. 미란다도 29구를 던지면서 직구, 포크볼, 체인지업, 슬라이더를 체크했고, 직구 최고 149km까지 나왔다. 아직 베스트 컨디션이 아닌 것을 감안했을때 빠른 페이스다. 로켓의 경우 150km 이상 빠른 공을 던질 수 있는 투수라 앞으로 구속이 더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고, 미란다는 지난해 대만리그에서 뛸 때 직구 구속이 다소 감소했다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150km에 육박하는 공을 던지면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결국 첫 단추를 잘 꿰야 한다. 이들은 시범경기까지 무사 통과하면, 개막전에 출격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태형 감독은 "외국인 선수들은 시즌 초반 성적에 크게 좌우된다. 초반에 잘 풀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빠른 판단은 금물이지만, 로켓과 미란다가 살아나야 두산도 시즌 초반 상승세를 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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