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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코리안 메이저리그 선발투수들이 속속 캠프 첫 등판에 나서고 있다.
지난달 25일과 지난 1일 라이브 피칭을 정상적으로 소화한 류현진은 이날 첫 실전 등판서 투구수 30개 안팎을 기준으로 2이닝을 투구할 계획이다. 지난 1일 라이브 피칭에서는 50개의 공을 던졌다.
류현진의 시범경기 등판은 토론토 구단에겐 가장 중요한 사안이다. 에이스가 언제 나가느냐는 다른 팀들의 관심을 받기 때문이다. 시범경기에서 에이스의 전력을 미리 노출할 필요가 없다. 류현진이 시범경기 동안 같은 동부지구 최강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던지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류현진에게 숫자로 나타나는 시범경기 성적은 큰 의미가 없다. 1선발인 만큼 정규시즌 개막전에 맞춰 컨디션을 점검하고 끌어올리는 게 주목적이다.
류현진은 지난해 시범경기에 두 차례 등판했는데 첫 등판은 2월 28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이었다. 당시 2이닝 3안타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다저스 시절인 2019년에는 2월 25일 LA 에인절스를 상대로 시범경기 첫 등판을 가졌다.
한편, 토론토는 이날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 시범경기에서 2대8로 패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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