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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의 선발 로테이션이 불안해 보인다.
좌완 투수 후보들도 대기 중이다. 콜비 알라드, 웨스 벤자민, 테일러 헌, 조 팔룸보가 있다. 테일러 헌은 이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등판, 2이닝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치기도. 특히 좌완 후보에는 양현종도 포함돼 있다. SI는 '양현종도 또 다른 좌완 옵션이다. 내구성과 올 시즌 팀에 이닝 소화를 안겨줄 수 있다. 다만 아직 메이저리그에서 보여준 것이 없다는 것이 함정'이라고 전했다.
텍사스 선발 마운드의 최대 숙제는 이닝수다. 평균 6이닝은 채웠던 랜스 린이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떠나버린 것이 큰 아쉬움이다. 때문에 텍사스 코칭스태프는 불펜 과부하를 막기 위해 다양한 테스트를 시도하고 있다. 아이디어 중 한 가지는 선발 로테이션 6인 체제다. 멀티 이닝 소화력을 가진 중간계투들이 경기를 책임지는 것이다. 이에 대해 크리스 우드워드 텍사스 감독은 "다른 선발이 필요한 상황이 왔을 때 6인 로테이션을 돌릴 경우 불펜투수가 부족해질 수 있다"며 "5인 로테이션으로 최대한 돌리돼 다른 선발이 필요해지면 처음부터 최대한 이닝수를 제한하는 방법을 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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