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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에이스 류현진(34)이 시범경기 두번째 선발 등판에서 눈부신 호투로 첫승을 수확했다.
경기 후 류현진은 불펜피칭 15구를 더 소화했다. 워낙 완벽한 피칭을 해 예정보다 투구수가 49개로 적었던 탓이다. 류현진은 개막 선발 일정을 역으로 계산해 투구수를 조금씩 늘려가고 있는 중이다. 이날 류현진은 이날 당초 60구 정도를 소화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류현진의 제구력을 익히 알고 있는 상대 타자들이 이른 볼카운트에 적극적으로 공략에 나서면서 이닝 당 약 12구 정도의 '지나치게' 경제적 피칭이 돼 버렸다.
시범경기 두번째 등판을 깔끔하게 마친 류현진은 현지 미디어와의 인터뷰에서 "시즌 준비가 잘 돼 가고 있다. 개막까지 2~3주 내에 준비를 마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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