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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LA 다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마지막 타석에선 홈런성 타구가 뜬공에 그쳤다. 1-4가 된 5회말 2사 1, 3루에서 다저스 좌완 키컴과 맞선 김하성은 1S에서 2구째를 공략해 좌측 펜스까지 향하는 장타를 만들었다. 그러나 타구는 담장 앞에서 다저스 A.J.폴락의 글러브에 빨려 들어갔다. 김하성은 6회초 시작과 함께 마르카노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김하성은 앞선 경기에서 빠른 공 대처가 늦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일각에선 "공격력에선 기대할 게 없다"는 혹평까지 받았다. 최고 100마일(약 161㎞)을 던지는 강속구 투수인 메이를 상대로 강속구 적응력을 키우고 반등 실마리를 잡을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이날 역시 속구 대처 능력에서 아쉬움을 남기면서 빅리그 진입 경쟁 먹구름을 걷어내지 못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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