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안정 대신 도전을 택한 양현종의 빈 자리 메우기, 맷 윌리엄스 KIA 타이거즈 감독의 최대 과제다. 그래서 윌리엄스 감독은 그 어느 때보다 스프링캠프 내내 투수 파트 관리에 심혈을 기울였다. 최대 화두인 5선발 경쟁은 어디까지 왔을까.
일각에선 개막이 보름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투수들의 투구수 부족을 꼬집는 우려의 시각을 보이기도 한다. 이에 대해 윌리엄스 감독은 "선발들은 잘 준비가 돼 가고 있다. 남은 9경기 동안 불펜은 네 차례씩 던질 수 있다. 계획대로 잘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선발조로 준비하고 있는 투수들 중에서 개막했을 때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이 안되면 불펜에서 좋은 활약을 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윌리엄스 감독은 이날 최원준(우익수)-김선빈(2루수)을 테이블 세터에 배치했고, 프레스턴 터커(1루수)-최형우(지명타자)-나지완(좌익수)로 중심타선을 구성했다. 이어 6번 류지혁(3루수)-7번 이창진(중견수)-8번 한승택(포수)-9번 박찬호(유격수)로 라인업을 짰다.
▶2021 신축년(辛丑年) 신년 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