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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개막 로스터 경쟁을 펼치고 있는 양현종(33·텍사스 레인저스)이 네 번째 실전을 앞두고 불펜 피칭을 갖는다.
양현종은 지난달 24일 텍사스 스프링캠프에 첫 합류한 이후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실전에서도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내고 있다. 지난 9일 LA 다저스전에선 1이닝 2안타(1홈런) 1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14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선 2이닝 1안타 3탈삼진 무실점, 세 번째 등판이었던 지난 20일 다저스전에선 4번째 투수로 나와 3이닝 3안타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6이닝 동안 6안타(1홈런) 8탈삼진 2실점으로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26일 메이저리그 개막 로스터 진입에는 물음표가 달린다. 현지 매체도 같은 반응이다. 미국의 스포츠 매체인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양현종 처럼 마이너리그 계약을 하고도 좋은 피칭을 하는 선수들이 있는 것은 텍사스에게 좋은 일'이라면서도 '구단이 다른 유망주들을 잘라내기 쉽지 않아 양현종이 로스터에 오르기 쉽지 않다'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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