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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선택권이 있다면 모두 뽑겠습니다."
롯데 자이언츠에는 투·타 7명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신인 나승엽과 김진욱도 이날 발표한 명단에 포함됐다. 사전 명단에 들어간 신인은 총 6명이다.
나승엽과 김진욱을 올 시즌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김진욱은 21일 키움과의 시범경기에서 2⅔이닝 2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나승엽 역시 연습경기에서 질 좋은 타구를 날리면서 올 시즌을 기대를 높였다.
신인 두 명이 엔트리에 포함되면서 롯데 허문회 감독은 흐뭇한 마음을 전했다. 허 감독은 22일 경기를 앞두고 "저에게 선택권이 없어서 말씀드린다"고 조심스러워하며 "내가 만약에 뽑는다면 모두 뽑겠다"고 밝혔다.
부산=이종서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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