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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내 책상 위에 6가지 선발 로테이션 시나리오가 있다."
이어 "이의리가 좋을 경우 애런 브룩스와 다니엘 멩덴, 두 선수 사이에 들어가는 그림이 그려질 수도 있다. 동시에 브룩스와 멩덴이 많은 경기에서 등판하는 것도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남은 시범경기에서 장현식 김현수의 모습이 시나리오 변화에 중요한 키다. 마지막 시범경기를 몇 경기 앞두고 시나리오가 정리될 것 같다"고 말했다.
윌리엄스 감독이 현재까지 만족하는 건 선발 자원을 많이 준비시켰다는 것이다. 윌리엄스 감독은 "우리는 옵션이 굉장히 많다. 1, 2선발 외에는 유동성 있게 맞출 수 있는 옵션이 있다. 선발조로 준비했던 선수들은 대체선발로 활용할 수 있게 준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날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테스트한 '5선발 데이'에 대한 질문에는 "김현수가 진짜 잘 던졌다. 1회 볼넷도 있었고 잠깐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안타를 한 개도 주지 않았다. 장현식도 실책이 좋지 않은 결과까지 이어졌지만 그 부분을 제외하곤 굉장히 좋았다. 장현식은 투구수를 맞추기 위해 불펜에서 추가적으로 20개를 더 던졌다. 전체적으로 봐야할 점은 체크했다. 두 선수 모두 원하는 준비가 되가는 느낌"이라고 전했다. 창원=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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