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리포트] '추신수, 2K 무안타 출발' 김원형 감독 "아직은 반응이…적응 과정"

21일 창원 NC파크에서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SSG 랜더스의 시범경기가 열렸다. 추신수가 5회 타격을 준비하고 있다. 창원=송정헌 기자 [e-mail]/2021.03.21/

[부산=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시간적 여유가 많이 없었다."

SSG 랜더스 김원형 감독은 2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2021 KBO리그 시범경기를 앞두고 추신수의 몸 상태에 대해 이야기했다.

추신수는 전날(21일) 창원 NC전에서 2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사 3타수 2삼진 무안타를 기록했다. 첫 실전이었던 만큼, 적응에 초점을 뒀다.

김원형 감독은 "추신수는 그라운드에서 5~6번 정도 훈련을 했다. 캠프 기간이나 경기에 나갈 시간이 없어서 추신수에게는 시간적인 여유가 많이 없었다"라며 "일단 몸 상태에는 이상이 없었다. 그전에 라이브 배팅이나 투수들의 공을 봤다면 좋았을텐데 현재 반응은 느린 거 같다"고 바라봤다.

아울러 김원형 감독은 "앞으로 8경기 있다"라며 "미국과 스트라이크존에 차이도 있을 수 있는데 공을 워낙 잘 보는 선수인 만큼, 경기를 하면서 적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믿음을 보였다.

한편 추신수는 이날 2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다.
부산=이종서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