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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KIA 타이거즈의 새 주장 나지완(36)의 타격감은 아직 조정 중이다.
더 큰 아쉬움은 득점권 찬스를 전혀 못살려내고 있다는 점. 지난 21일 삼성전에선 3회 2사 만루 상황과 5회 2사 1, 3루 상황에서 나란히 삼진을 당했다. 지난 22일 NC전에선 1회 2사 1, 2루 상황에서 유격수 뜬공, 5회 1사 1, 2루 상황에서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올 시즌 KIA의 클린업 트리오는 더 튼튼해졌다. 지난 시즌 207타점을 합작한 최형우(115타점)와 나지완(92타점)에다 외국인 타자 프레스턴 터커(113타점)까지 가세했다. 특히 최원준을 비롯해 김선빈 박찬호 이창진 등이 테이블 세터 자원으로서 밥상을 잘 차려줄 것으로 보여 그 어느 때보다 클린업 트리오의 해결 능력이 중요해졌다.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이 원하는 '기선제압 야구'를 펼칠 수 있는 기회가 자주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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