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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올봄 첫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3경기 연속으로 출루에 성공했지만, 안타는 기록하지 못했다.
김하성은 24일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부상으로 유격수를 맡아 3타수 1안타, 전날은 프로 데뷔 이래 처음 좌익수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날은 안타는 없었지만, 시범경기 들어 첫 멀티 출루와 3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다만 시범경기 타율은 1할4푼3리에서 1할3푼5리로 내려갔다.
김하성은 1-4로 뒤진 2회말 무사 1루에서 텍사스 선발 웨스 벤자민으로부터 볼넷을 얻어내며 득점 찬스를 이어갔다. 4회에는 헌터 우드에게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김하성은 8-8 동점이던 7회말 1사 1,2루에는 두번째 볼넷을 얻은 뒤 CJ 에이브람스와 교체됐다. 이번 시범경기에서 김하성이 4타석을 출전한 것도 처음이다. 샌디에이고는 7회 3득점을 따낸 끝에 이날 11대10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김하성은 6회 무사 1,2루에서 로널드 구즈먼의 타구를 깔끔하게 병살로 연결, '대체 유격수 1순위'다운 수비를 뽐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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