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메이저리그(MLB) 개막을 앞두고 최후의 모의고사를 치른다.
5일 휴식 후에는 4월 2일 뉴욕 양키스와의 정규시즌 개막전이다. 상대는 게릿 콜.
찰리 몬토요 감독은 아직 개막전 선발을 감추고 있지만, 류현진이 나설 가능성이 매우 높다. 현재 네이트 피어슨, 토마스 해치, 로비 레이 등 주요 선발진이 모두 부상으로 이탈해 류현진 대신 개막전을 맡을 투수도 없는 상황.
앞서 두 차례 시범경기에서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상대로 총 6이닝을 소화하며 3안타(홈런 1) 1실점으로 평균자책점 1.50, 삼진 6개를 잡아낸 바 있다. 지난 22일 자체 연습경기에서도 5이닝 무실점 삼진 5개, 투구수 77개로 쾌투했다.
필라델피아 전은 시범경기 마지막 등판인 만큼 100개 가까운 투구수를 던질 예정이다.
CBS스포츠는 이날 발표한 MLB 선수랭킹 톱100에서 47위에 류현진의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48위보다 한 단계 상승한 위치다. 매체는 "2018년 이후 류현진의 기록은 평균자책점 2.30, 삼진/볼넷 비율 5.79다. 지난 두 시즌 동은 그 누구보다도 건강했다"고 호평했다.
한편 현지시간 25일은 류현진의 34번째 생일이었다. 류현진은 아내-딸과 함께 랜선 생일파티를 하며 의지를 다졌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