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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토론토 블루제이스 '에이스' 류현진이 코리안 빅리거 역사를 새로 쓴다. 3년 연속 개막전 선발로 나선다.
세번의 등판을 마친 류현진의 다음 목적지는 정규 시즌 개막전이다. 필라델피아전이 끝난 후 인터뷰에서 토론토 찰리 몬토요 감독은 다음달 2일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뉴욕 양키스와의 개막전 선발로 류현진을 예고했다. 류현진은 양키스 '에이스' 게릿 콜과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예상됐던 수순이다. 토론토 이적 이후 1선발로 맹활약 중인 류현진은 현재 팀 선발진의 핵심이다. 27일 캐나다 'CBC'는 "몬토요 감독이 개막전 선발로 류현진을 공식 지명했고, 그 누구도 놀라지 않았다. 분명하게 예측할 수 있었던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류현진은 한국인 메이저리거 최초로 3시즌 연속 정규 시즌 개막전 선발로 나서는 새 역사를 쓰게 됐다. 박찬호가 2001~2002년 2시즌 연속 개막전 선발로 등판한 적이 있지만, 3시즌 연속은 류현진이 역대 처음이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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