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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부상병동'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6년 1억5000만 달러(약 1700억원)에 영입한 거물 외야수 조지 스프링어의 부상이 심상치 않다.
찰리 몬토요 감독은 스프링어의 이탈 가능성에 대해 "내일도 지켜보겠다"며 신중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조나단 데이비스에게 로스터 합류 기회를 주겠다"고 밝혔다. 데이비스는 팀내에서 가장 빠른 발을 지닌 외야수로 꼽힌다. 다만 스프링어가 빠지더라도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랜달 그리척-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있는 만큼 데이비스의 출전 가능성은 미지수다. 분명한 것은 토론토가 스프링어의 결장에 대비하고 있다는 것.
토론토는 선발진의 잇따른 이탈에도 고통받고 있다. 앞서 네이트 피어슨이 사타구니 부상, 토마스 해치가 오른쪽 팔꿈치 염증으로 빠졌다. 피어슨과 해치는 아직 불펜 피칭에도 참여하지 못하는 상황. 여기에 2선발로 준비중이던 로비 레이도 아이와 놀아주던 중 계단에서 넘어져 팔꿈치 부상을 입고 이탈한 상황.
토론토는 류현진이 선발등판하는 4월 2일 개막전 이후 하루 휴식한 다음 16일 연속 경기를 치른다. 스프링어를 비롯한 부상자들의 개막전 로스터 합류 여부가 중요한 이유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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