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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트레이드로 이적한 함덕주(LG)가 새 팀에서 첫 경기를 완벽하게 마쳤다.
지난 25일 트레이드로 두산 베어스에서 LG 트윈스로 이적한 함덕주는 이날 데뷔전을 치렀다. 투구수가 40~50개로 제한된 가운데, 3이닝을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지웠다.
1회부터 위력투가 나왔다. 최지훈-추신수-최 정을 모두 루킹 삼진으로 처리한 함덕주는 2회 선두타자 제이미 로맥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지난해까지 두산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최주환에게 2루수 앞 땅볼을 이끌어내며 2루수-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처리했다. 한유섬을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면서 이닝을 마쳤다.
3회가 위기였다. 선두타자 고종욱을 루킹 삼진으로 잡아낸 뒤 이재원을 유격수 땅볼로 잡았다. 그러나 박성한에게 안타를 맞았고, 최지훈의 빗맞은 타구가 우익수 앞 2루타가 됐다. 2사 2,3루에서 추신수를 상대한 함덕주는 추신수를 2루수 땅볼로 아웃시키면서 실점 없이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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