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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지난 두 경기에서 '디펜딩 챔피언' NC 다이노스의 클린업 트리오는 활화산이었다. 반면 KIA 타이거즈의 선발 마운드는 대책없이 무너졌다.
외국인 타자 애런 알테어를 빼면 서운하다. 알테어는 9일 1타점을 올린데 이어 10일 투런 홈런을 포함해 3타점을 만들어냈다.
역시 테이블 세터가 밥상을 잘 차려준 덕분이다. 9일에는 리드오프 박민우가 2안타 1볼넷으로 3차례나 출루에 성공했다. 10일에는 2번 이명기의 활약이 대단했다. 3안타 1볼넷으로 4출루에 성공했고, 스스로 해결도 했다. 투런 홈런을 포함해 3타점을 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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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KIA 마운드에서 위안을 삼을 수 있는 건 '특급 신인' 이의리였다. 프로 데뷔전이었던 지난 8일 고척 키움전에서 5⅔이닝 동안 3안타(1홈런) 3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또 윌리엄스 감독이 멀티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불펜 자원들을 겨우내 많이 만들어놓았다는 점이 선발이 무너졌을 때 불펜 과부하를 막을 수 있는 요소였다. 지난 10일 광주 NC전에선 이날 콜업된 박진태가 4이닝 2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져 불펜 투수 소모를 줄였다.
하지만 KIA 선발 마운드에 적신호가 켜졌다. 그린 라이트로 바꾸기 위한 해결사가 필요하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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