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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제구가 흔들리며 두 번째 선발 등판에서 3회를 채우지 못하고 조기강판된 두산의 새로운 외국인 투수 미란다.
2021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지난 주말 한화와 주말 원정 3연전을 아쉽게 루징 시리즈로 마치고 잠실로 돌아온 두산은 분위기 반전을 위해 선발 투수로 미란다를 내세웠다.
지난 경기 좋은 분위기를 이어 호투를 기대했던 두산 김태형 감독의 바람은 경기 초반 무너졌다. KT전 선발 등판한 두산 미란다의 직구 최고 구속은 150km까지 나왔지만, 문제는 제구였다. 1회부터 구위는 좋았지만 제구가 흔들리며 투구 수가 매이닝 많았다. 1회 28개, 2회 26개, 3회 1사까지 23개를 던진 미란다는 만루 위기를 자초하며 결국 조기강판 됐다.
2⅓이닝 동안 투구수 77개, 볼넷 4개, 피안타 5개, 1실점을 기록하며 마운드에서 내려온 미란다는 결국 고개를 떨궜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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