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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생애 3번째 퀄리티스타트(QS). 지난 부진을 씻은 호투를 펼쳤다. 하지만 수장의 생각은 달랐다.
4이닝 연속 선두타자 출루를 허용하긴 했지만, 집중타 없이 후속타를 비교적 잘 끊어냈다. 아웃카운트 18개 중 12개를 땅볼 아웃으로 잡아낸 점도 매력적. 지난 8일 NC 다이노스전 3⅓이닝 5안타 6볼넷 3실점의 부진을 만회했다.
하지만 허문회 감독은 다음날 이승헌의 말소를 결정했다. "작년보다 구위가 좀 떨어졌다"는 지적. 2군에서 착실하게 준비해온 노경은이 다음 등판 타이밍에 기용될 예정이다.
이승헌은 지난해 5월 첫 등판 때 머리에 공을 맞아 다시 2군에서 휴식을 취했다. 이후 9월말 재합류, 서준원 대신 선발로 발탁됐다. 지난해 성적은 8경기 36⅔이닝을 소화하며 3승2패 평균자책점 4.66(QS 2)을 기록한 바 있다.
광주=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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