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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제이크 브리검이 팀에 합류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한달의 시간이 더 필요하다. 키움 히어로즈의 공백기 계획은 무엇일까.
입국 직후에는 2주간 자가 격리에 들어가야 한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브리검이 훈련 중이 아닌, 시즌 중에 합류하게 됐다는 사실이다. 미국에서 새 선수를 영입하는 경우 2주 자가 격리를 거쳐 합류하더라도 실전 감각이 떨어져있기 때문에 연습 경기 등판이 필요하다. 하지만 브리검은 대만에서 선발 등판을 소화하다 합류했기 때문에 가벼운 훈련 정도로 등판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게 되면 브리검의 예상 합류 시기는 5월 16일 이후다.
브리검이 합류하는 시점이면 좌완 선발 요원 이승호도 돌아올 수 있다. 홍원기 감독은 "지금 재활 상태를 봐서는 빠르면 5월 중순경 합류가 가능할 것 같다. 그때쯤이면 브리검과 이승호가 합류할 수 있다"고 예고했다. 외국인 투수 한명이 빠진 한달. 키움이 버텨낸다면 상승 흐름을 탈 수도 있는 기회다.
고척=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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