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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롯데 자이언츠는 이번 시즌 리그 최고의 불방망이를 뽐내고 있다.
선발진도 점차 안정되고 있다. 10경기 중 선발투수의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가 나온 경기가 5경기에 달한다. 스트레일리는 2경기 모두 QS였고, 앤더슨 프랑코와 박세웅, 이승헌도 뒤따랐다. 다만 신인 김진욱이 2경기 연속 부진했고, 필승조 박진형이 시즌초 다소 난조를 겪고 있다.
그렇다고는 하나 현재 성적 4승6패, 공동 꼴찌에 머물 전력이 아님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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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타격은 중위권이지만, 평균자책점 전체 2위(3.51)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 스탯티즈 기준) 1위(3.38)의 마운드가 돋보인다. 에이스 데이비드 뷰캐넌이 건재하고, 원태인과 이승민이 뒤를 받쳤다.
문제는 이날 선발등판하는 벤 라이블리다. 지난 2경기에서 모두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키움 히어로즈 전 4⅔이닝 6실점, KT 위즈 전 4이닝 5실점으로 경기 내용도 엉망이었다.
롯데의 공격력은 대포가 아니라 많은 출루를 쌓아올리는 형태. 하지만 아직은 1차 세계대전의 참호전을 방불케 한다. 삼성의 방패를 뚫을 수 있을까.
부산-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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