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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요즘 구자욱 피렐라 덕분에 경기가 잘 풀린다. 두 선수 모두 승부욕과 의지가 강한 선수라 감독으로선 좋아할 수밖에 없다."
특히 구자욱은 이번 롯데와의 부산 3연전에서 한층 더 빛났다. 16일 4타수 4안타를 시작으로 17일 3볼넷 1안타, 3차전 첫 타석 홈런과 2번째 타석 볼넷까지 무려 10타석 연속 출루를 달성한 것.
이날 5회 3번째 타석에서도 중견수 키를 넘길 법한 좌중간 잘 맞은 타구를 날렸지만, 아쉽게 강로한에게 잡혔다. 10타석 연속 출루는 구자욱으로선 2012년 데뷔 이래 개인 최고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신인상 시즌인 2015년의 7타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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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구자욱은 비결을 묻는 질문에 "1구1구 집중하고, 1타석 1타석 소중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한다. 그러다보니 요즘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것 같다"며 미소지었다. 이어 "경기 전 코치님들의 조언, 전력분석팀의 정보들이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부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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